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1은 대한민국 최상류층이 모여 사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헤라팰리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욕망과 복수, 교육 경쟁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집과 값비싼 물건, 자녀의 성공까지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불륜과 배신, 학교폭력, 입시 비리와 살인까지 벌어진다. 특히 한 소녀 민설아의 죽음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숨겨진 관계가 하나씩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거대한 복수극으로 확장된다.
SBS 역시 작품을 부동산과 교육 문제를 결합한 서스펜스 드라마로 소개했으며, 2020년 10월 26일 첫 방송됐다.
펜트하우스 시즌1 기본정보
- 제목: 펜트하우스
- 방송사: SBS
- 첫 방송: 2020년 10월 26일
- 최종회: 2021년 1월 5일
- 회차: 21부작
- 장르: 복수, 서스펜스, 범죄, 가족
- 극본: 김순옥
- 연출: 주동민
- 주요 출연: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등
- 후속 시즌: 펜트하우스 2, 펜트하우스 3
SBS 자료에서도 시즌1이 1~21화로 구성됐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회는 2021년 1월 5일 방송됐다.
주요 등장인물
심수련|이지아
헤라팰리스 최상층 펜트하우스의 안주인이다.
우아하고 품위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남편 주단태에게 감춰진 잔혹한 진실과 자신의 친딸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삶이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민설아와 자신의 관계를 알게 된 뒤 그녀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 복수를 준비한다.
시즌1에서 가장 중요한 복수의 중심축이다.
천서진|김소연
유명 소프라노이자 청아예고 실세이며 청아재단과 깊이 연결된 인물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오윤희와는 학창 시절부터 악연으로 연결돼 있으며 성악을 하는 딸 하은별의 성공에도 집착한다.
겉으로는 완벽한 상류층 여성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한 욕망이 커질수록 점점 더 위험한 선택을 한다.
오윤희|유진
딸 배로나를 홀로 키우는 엄마다.
과거 성악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천서진과의 악연으로 꿈이 무너졌다. 이후 자신의 딸 배로나가 성악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다시 천서진과 충돌한다.
처음에는 헤라팰리스 사람들과 전혀 다른 위치에 있지만 점차 성공과 부에 대한 욕망에 흔들리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변해간다.
천서진과 오윤희의 대립은 시즌1 초반부터 중요한 갈등으로 등장한다.
주단태|엄기준
심수련의 남편이자 헤라팰리스의 절대적인 권력을 상징하는 인물.
돈과 부동산, 권력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가족에게조차 강압적이며 천서진과 불륜 관계를 이어간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헤라팰리스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의 중심에 그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민설아|조수민
펜트하우스 시즌1 전체 이야기를 움직이는 핵심 인물이다.
청아예고 입시와 헤라팰리스 아이들에게 얽히면서 끔찍한 일을 겪고 결국 헤라팰리스에서 추락해 사망한다.
처음에는 주변부 인물처럼 보이지만 그녀의 정체와 죽음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인물의 관계가 뒤집힌다.
배로나|김현수
오윤희의 딸.
성악에 뛰어난 재능과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실력으로 청아예고에 들어가려 하지만 부모들의 권력과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어려움을 겪는다.
주석훈·주석경|김영대·한지현
주단태와 심수련의 쌍둥이 자녀로 알려져 살아간다.
특히 주석경은 아버지 주단태의 강압적인 교육 속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민설아를 괴롭히는 데 가담한다.
펜트하우스 인물 관계의 핵심
시즌1의 인물 관계는 크게 세 여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심수련 – 복수
천서진 – 욕망
오윤희 – 욕망과 모성 사이의 변화
심수련은 민설아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복수를 시작한다.
천서진은 자신과 딸이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욕망 때문에 끊임없이 선을 넘는다.
오윤희는 처음에는 부유한 사람들에게 짓밟히는 피해자의 위치에 있지만 자신도 헤라팰리스에 들어가면서 욕망에 흔들린다.
그래서 〈펜트하우스〉가 흥미로운 것은 선과 악을 단순하게 나누지 않는다는 점이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동지가 적이 되며, 사랑하던 사람이 복수의 대상이 된다.
펜트하우스 시즌1 줄거리
주의: 아래부터 시즌1의 핵심 사건과 결말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헤라팰리스에서 추락한 민설아
이야기의 중심에는 민설아의 죽음이 있다.
헤라팰리스에서 화려한 파티가 벌어지던 밤, 한 소녀가 높은 곳에서 추락한다.
그 소녀가 바로 민설아다.
문제는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고 하기보다 자신들에게 피해가 오는 것을 막으려 한다는 것이다.
민설아가 죽기 전 헤라팰리스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부모들은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사건을 감추려 한다.
심수련이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
심수련은 민설아가 단순히 자신과 관계없는 소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민설아는 심수련의 친딸이었다.
자신의 딸이 바로 가까운 곳에서 고통받고 있었음에도 알아보지 못했다는 사실은 심수련에게 엄청난 죄책감을 남긴다.
그 순간부터 심수련의 목표는 달라진다.
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히고 민설아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다.
SBS 공개 영상에서도 중반부부터 심수련이 주단태를 향한 복수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확인된다.
심수련과 오윤희의 공조
심수련은 복수를 위해 오윤희에게 접근한다.
오윤희는 헤라팰리스의 기존 주민들과 달리 밑바닥에서 올라온 사람이기 때문에 심수련에게 필요한 존재였다.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진다.
오윤희 역시 딸 배로나 때문에 천서진과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수없이 무시당했기 때문에 그들을 향한 분노가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작품은 결정적인 반전을 준비한다.
민설아를 죽인 진범
시즌1 후반 가장 충격적인 반전 중 하나다.
민설아를 실제로 추락시킨 인물은 바로 오윤희였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오윤희는 민설아와 마주쳤고, 순간적인 욕망과 열등감이 폭발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한다.
이 사실은 오윤희라는 인물을 완전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자신과 딸이 가진 것이 없다는 이유로 상류층에게 끊임없이 무시당했던 사람이 결국 자신보다 더 약한 사람을 희생시켜 위로 올라가려 한 것이다.
SBS 16회 자료에서도 오윤희가 자신이 아이를 죽였다고 말하는 장면이 주요 전환점으로 제시된다.
심수련의 복수
심수련은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민설아가 겪었던 공포를 되돌려주려 한다.
자녀의 잘못을 감추고 민설아의 죽음을 외면했던 부모들이 자신들의 행동과 마주하도록 만든다.
하지만 심수련이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는 주단태다.
주단태는 자신의 권력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누구든 제거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결국 심수련에게도 위험이 찾아온다.
펜트하우스 시즌1 결말
시즌1 후반부에서 심수련은 자신의 계획을 계속 진행하지만 상황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심수련이 공격당하면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심수련이 살해된다.
더 큰 문제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오윤희가 지목된다는 것이다.
오윤희는 체포되고 심수련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하지만 사건의 배후에는 주단태의 계략이 있었다.
오윤희와 로건리
이송되는 오윤희 앞에 로건리가 나타난다.
로건리는 민설아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인물이며 심수련과 함께 복수를 준비했던 인물이다.
그에게 오윤희는 민설아를 죽인 원수이기도 하다.
오윤희는 결국 자신이 민설아를 죽였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작품은 오윤희의 죽음을 완전히 확정하지 않는다.
SBS가 공개한 마지막 회차 자료 역시 “제가 죽였어요”, “내가 죽어도 진범은 남는다”라는 흐름으로 시즌1의 마지막 반전을 구성했다.
이렇게 시즌1은 심수련의 죽음과 오윤희의 생사, 주단태의 악행을 완전히 해결하지 않은 채 시즌2로 이어진다.
펜트하우스 시즌1 결말 해석
왜 오윤희를 민설아의 진범으로 만들었을까?
이 반전은 〈펜트하우스〉 시즌1의 주제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
오윤희는 처음부터 악인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헤라팰리스라는 욕망의 세계에 가까워질수록 오윤희 역시 변한다.
결국 작품은 가난하다고 반드시 선한 것도 아니고, 피해자라고 영원히 피해자로 남는 것도 아니다라는 잔인한 현실을 보여준다.
헤라팰리스가 상징하는 것
헤라팰리스는 단순한 고급 아파트가 아니다.
작품 속에서 이곳은 욕망의 계급 구조를 상징한다.
더 높은 층으로 올라갈수록 더 큰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산다.
그리고 가장 높은 펜트하우스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성공의 정점처럼 표현된다.
하지만 정작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다.
불륜과 폭력, 경쟁과 거짓말이 끊이지 않는다.
결국 작품은 묻는다.
정상에 올라가면 정말 행복해지는가?
부모의 욕망이 아이들에게 이어지는 방식
〈펜트하우스〉의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교육이다.
천서진은 하은별을 최고로 만들려 하고, 주단태 역시 자녀들을 자신의 기준에 맞춰 통제한다.
문제는 부모의 경쟁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권력과 재력을 자신의 힘으로 착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보다 약한 민설아를 괴롭힌다.
결국 작품에서 벌어지는 비극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다.
부모의 욕망이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다시 폭력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낸 결과다.
주요 장면과 작품 분석
민설아의 죽음
첫 번째 핵심은 민설아가 누구에게 죽었느냐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이 죽었는데도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외면했다는 사실이다.
이 사건이 헤라팰리스 사람들의 본성을 드러낸다.
천서진과 오윤희의 대립
두 사람의 갈등은 현재에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과거부터 이어진 경쟁과 열등감이 자녀 세대까지 반복된다.
그래서 배로나와 하은별의 경쟁 역시 결국 부모 세대가 만든 비극이라고 볼 수 있다.
심수련의 변화
초반 심수련은 헤라팰리스의 우아한 안주인처럼 보인다.
하지만 진실을 알아갈수록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된다.
특히 딸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그녀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복수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된다.
펜트하우스가 전달하는 의미
〈펜트하우스〉는 현실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 정도로 극단적인 사건을 연속해서 보여준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욕망은 낯설지 않다.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 욕망.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은 욕망.
남들보다 성공하고 싶은 욕망.
자신이 가진 것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욕망.
문제는 욕망 자체보다 그것을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펜트하우스〉는 그 경계가 무너졌을 때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총평
〈펜트하우스〉 시즌1은 현실적인 드라마라기보다는 극단적인 욕망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에 가깝다.
사건 하나가 해결될 것 같으면 더 큰 비밀이 등장하고, 믿었던 사람이 배신하며,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뀐다.
특히 심수련·천서진·오윤희 세 여성의 욕망과 선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 것이 시즌1의 가장 큰 힘이다.
개연성보다 강렬한 전개와 반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청자라면 빠르게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시즌1의 결말을 완전히 닫지 않고 여러 사건을 남겨두면서 자연스럽게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만든다.
자주 묻는 질문
펜트하우스 시즌1은 몇 부작인가요?
총 21부작이다. SBS에서도 시즌1을 1~21화로 묶어 제공하고 있다.
민설아를 죽인 사람은 누구인가요?
시즌1에서 밝혀지는 민설아 추락 사건의 진범은 오윤희다.
심수련은 시즌1에서 죽나요?
시즌1 마지막에 심수련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은 이후 시즌의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펜트하우스는 시즌이 몇 개 있나요?
본편은 시즌1, 시즌2, 시즌3까지 제작됐다. SBS에서도 시즌1 페이지에서 시즌2로 연결하고 있으며 시즌3 역시 별도의 공식 회차 자료가 제공된다.
펜트하우스 시즌2를 보려면 시즌1을 봐야 하나요?
가능하면 시즌1부터 보는 것을 추천한다. 민설아 사건과 심수련·오윤희·주단태·천서진의 관계가 그대로 시즌2의 갈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