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턴〉**은 처음에는 상류층 치정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법정·수사물처럼 시작한다.
도로 위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고, 사건 주변에는 돈과 권력을 가진 네 명의 남자가 있다.
강인호,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
이른바 ‘상류층 4인방’이다.
사건을 파헤치는 사람은 TV 법정 프로그램 ‘리턴쇼’를 진행하는 변호사 최자혜와 형사 독고영이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상한 점이 하나씩 드러난다.
최자혜는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려는 변호사가 아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이 네 사람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의 살인사건 뒤에는 1999년 발생한 한 소녀의 죽음이 연결되어 있다.
결국 〈리턴〉은 범인을 찾는 이야기에서 법으로 처벌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누가 심판을 내릴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확장된다.
※ 아래 내용에는 드라마 〈리턴〉의 전체 줄거리와 최자혜의 정체,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마 리턴 기본정보
- 작품명: 리턴
- 방송사: SBS
- 방송 기간: 2018년 1월 17일 ~ 2018년 3월 22일
- 회차: SBS 편성 기준 34부작
- 장르: 범죄, 서스펜스, 스릴러
- 극본: 최경미
- 연출: 주동민
- 주요 출연: 고현정→박진희,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정은채, 윤종훈, 오대환 등
SBS는 〈리턴〉을 도로 위 의문의 시신과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상류층 4인방, 그리고 최자혜 변호사와 독고영 형사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사회파 스릴러로 소개했다.
리턴 주요 등장인물
최자혜 - 고현정→박진희
스타 변호사이자 TV 법정 프로그램 ‘리턴쇼’의 진행자.
겉으로는 냉정하고 뛰어난 법률가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건에 개인적으로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후반부에서는 현재의 사건과 19년 전 사건을 연결한 핵심 인물이자, 사실상 거대한 복수 계획의 설계자였음이 밝혀진다.
독고영 - 이진욱
강력계 형사.
거칠고 직선적인 성격이지만 사건의 이상한 점을 놓치지 않는다.
최자혜와 함께 사건을 추적하다가 점점 그녀 자체를 의심하게 되고, 결국 19년 전 사건의 진실과 최자혜의 정체에 가까워진다.
강인호 - 박기웅
상류층 4인방 중 한 명.
금나라의 남편이며 염미정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다.
겉으로는 가정을 가진 평범한 엘리트처럼 보이지만 과거 친구들과 함께 저지른 잘못에서 자유롭지 않다.
오태석 - 신성록
상류층 4인방 가운데 가장 냉정하고 위험한 인물 중 하나.
자신과 친구들의 과거 범죄를 감추기 위해 계속해서 상황을 조작한다.
권력과 돈으로 문제를 해결해온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김학범 - 봉태규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성격의 인물.
상류층 4인방 중에서도 감정 조절이 가장 불안정하고 잔혹한 모습을 보인다.
서준희 - 윤종훈
상류층 4인방 중 비교적 죄책감을 느끼는 인물.
다른 세 사람과 달리 과거의 사건을 마음속에서 완전히 지우지 못한다.
그 때문에 현재의 사건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된다.
금나라 - 정은채
강인호의 아내이자 변호사.
남편이 살인 용의자로 몰리면서 사건에 휘말린다.
처음에는 남편을 믿으려고 하지만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자신이 알고 있던 결혼생활과 남편의 과거를 다시 보게 된다.
리턴 줄거리
도로 위에서 발견된 염미정의 시신
어느 날 도로 위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염미정이다.
수사 과정에서 그녀와 강인호 사이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강인호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하지만 강인호 주변에는 오래된 친구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가 있다.
네 사람은 돈과 권력을 가진 상류층이며 오랫동안 서로의 비밀을 공유해왔다.
그리고 사건이 진행될수록 이 네 사람이 단순한 친구 사이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강인호는 정말 염미정을 죽였을까
정황만 보면 강인호에게 불리하다.
하지만 최자혜는 재판 과정에서 강인호가 살인범이라는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파고든다.
결국 김정수의 증언 등을 통해 강인호는 무죄 판결을 받는다. SBS 방송 정리에서도 15·16회에서 최자혜가 김정수를 증인으로 세워 강인호의 무죄를 이끌어낸 것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강인호가 무죄라고 해서 네 사람이 아무 죄도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이 시점부터 더 오래된 사건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10년 전 김수현 사건
김정수는 자신의 여동생 김수현이 과거 상류층 4인방과 관련된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였다고 밝힌다.
이 사건 역시 돈과 권력에 의해 제대로 처벌되지 못한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이것보다 훨씬 오래된 사건이 하나 더 있다.
바로 1999년에 발생한 아홉 살 소녀의 죽음이다.
1999년 태인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1999년 11월 4일.
당시 13세였던 강인호,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는 한 사건에 연루된다.
아홉 살 여자아이가 차량 사고로 사망한다.
하지만 네 사람은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집안의 자식이었다.
사건을 담당한 형사와 부검 과정까지 조작되면서 이들은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다.
대신 형편이 어려웠던 다른 소년이 범죄를 뒤집어쓰고 소년원에 가게 된다.
SBS 최종회 정리에서도 이 네 명이 만 13세였고, 담당 형사가 사건 기록을 조작하면서 처벌을 피했으며 다른 소년이 대신 처벌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죽은 아이는 누구였나
이 사건의 진짜 핵심은 바로 여기다.
1999년 죽은 아홉 살 여자아이는 최자혜의 딸이었다.
최자혜는 딸을 잃었다.
그런데 가해자들은 돈과 권력을 이용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성장한다.
성인이 된 뒤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이 된다.
최자혜는 이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본다.
그리고 결국 법이 하지 못한 일을 자신이 하기로 결심한다.
최자혜는 왜 변호사가 되었나
최자혜에게 법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딸을 잃은 뒤 법이 어떻게 가해자를 보호하는지를 직접 경험했다.
그래서 법의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법을 이용해 사람을 보호하는 변호사가 되지만 동시에 법이 가진 빈틈도 누구보다 정확히 파악한다.
결국 그 지식을 자신의 복수 계획에도 이용한다.
최자혜와 김정수는 왜 함께 움직였나
김정수 역시 상류층 4인방 때문에 가족을 잃은 피해자다.
그의 여동생 김수현 사건 역시 네 사람의 과거와 연결돼 있다.
그래서 최자혜와 김정수는 복수라는 공통된 목적을 갖게 된다.
후반부에서는 최자혜와 김정수, 그리고 형사 김동배까지 사건에 공모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김동배도 공범이었나
그렇다.
독고영과 함께 수사하던 형사 김동배 역시 최자혜의 계획에 연결돼 있었다.
이 사실 때문에 독고영은 더 큰 충격을 받는다.
자신이 믿고 함께 수사하던 사람까지 사건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리턴〉은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수사자와 범죄자,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를 뒤집는다.
고석순은 왜 죽었나
고석순은 부검의다.
19년 전 최자혜의 딸이 죽었을 당시 부검 결과를 조작하는 데 관여했다.
최자혜는 고석순에게 과거의 잘못을 자백하라고 압박한다.
고석순은 결국 경찰에 자수하려 한다.
하지만 경찰서를 나온 직후 김정수의 차량에 치여 사망한다. SBS 방송 내용에서도 고석순이 19년 전 부검 결과 조작을 인정한 직후 김정수의 차에 치여 죽는 과정이 확인된다.
최자혜는 단순한 피해자였을까
아니다.
이것이 〈리턴〉이 가장 불편한 지점이다.
최자혜가 딸을 잃은 피해자라는 것은 분명하다.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는 사실도 분명하다.
하지만 그녀 역시 복수를 위해 사람을 죽인다.
최종회에서 최자혜는 자신이 염미정, 안학수, 고석순 등 세 사람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자백한다.
따라서 작품은 최자혜를 완벽한 정의의 인물로 만들지 않는다.
그녀 역시 법을 넘어선 순간 살인자가 된다.
독고영은 왜 최자혜를 끝까지 추적했나
독고영은 최자혜가 피해자라는 사실을 이해한다.
하지만 형사로서 살인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과거 가해자들이 법망을 빠져나갔다고 해서 새로운 살인을 허용한다면 또 다른 피해가 생긴다.
그래서 독고영은 최자혜의 아픔을 이해하면서도 그녀를 멈추려고 한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형사와 범인의 관계가 아니다.
법이 실패했을 때 개인적인 복수가 정의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서로 다른 위치에서 보여준다.
리턴 결말
결말 핵심 스포일러
최자혜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진행하던 ‘리턴쇼’를 이용한다.
일반 방송이 아니라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국에 생중계한다.
그리고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자신이 살인자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동시에 1999년 태인에서 발생한 사건과 상류층 4인방이 어떻게 처벌을 피했는지 세상에 공개한다.
SBS 최종회 자료에서도 최자혜가 ‘리턴쇼’를 통해 자신의 살인과 법의 맹점을 폭로한 것으로 정리된다.
최자혜는 왜 자신의 범죄까지 공개했나
최자혜의 목표가 단순히 복수를 완성하는 것뿐이었다면 자신의 범죄를 숨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자신 역시 살인자라고 밝힌다.
이는 자신을 정의로운 심판자라고 포장하지 않기 위해서다.
그녀는 법이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주면서 동시에 자신도 법을 넘어섰기 때문에 처벌받아야 할 존재라고 인정한다.
결국 최자혜가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자신의 무죄가 아니다.
왜 자신 같은 사람이 만들어졌는가였다.
최자혜의 마지막 선택
리턴쇼 방송을 마친 최자혜는 자신이 딸을 잃었던 절벽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몸을 던진다.
SBS는 최종회에서 최자혜가 자신의 범죄를 밝힌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결국 그녀는 복수를 끝낸 뒤 자신에게도 마지막 심판을 내린다.
상류층 4인방은 어떻게 되었나
최자혜의 폭로가 공개되면서 네 사람의 삶도 완전히 무너진다.
오태석
최자혜의 폭로를 통해 범죄가 세상에 알려지고 결국 죗값을 치르는 방향으로 끝난다.
강인호
금나라와 관계가 무너진다.
결국 가족을 잃고 필리핀으로 떠난다.
김학범
그 역시 자신이 저지른 범죄와 폭력의 결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서준희
네 사람 가운데 가장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로, 과거의 죄를 외면했던 대가를 끝까지 짊어진다.
결국 돈과 권력으로 법적 책임을 피했던 네 사람 모두 이전과 같은 삶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리턴 결말 해석
최자혜는 복수에 성공한 것일까
겉으로 보면 성공했다.
가해자들의 과거 범죄를 세상에 공개했고 그들의 삶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최자혜 자신도 살아남지 못했다.
그리고 딸도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은 복수를 통쾌한 성공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오히려 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을 때 피해자까지 어떻게 파괴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제목 ‘리턴’의 의미
‘리턴’은 극 중 최자혜가 진행하는 법정 프로그램의 이름이다.
하지만 작품 전체를 보면 더 큰 의미를 갖는다.
19년 전에 묻혔던 사건이 현재로 다시 돌아온다.
가해자들이 잊었다고 생각했던 과거가 다시 돌아온다.
최자혜 역시 자신의 딸이 죽었던 장소로 마지막에 돌아간다.
결국 제목은 단순히 프로그램 이름이 아니라 과거의 죄는 사라지지 않고 언젠가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법이 실패하면 개인의 복수는 정당할까
이 작품이 가장 강하게 던지는 질문이다.
최자혜의 분노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딸을 잃었고 가해자들은 처벌받지 않았다.
수사기관과 법 시스템까지 사건 은폐에 관여했다.
하지만 그녀가 사람을 죽이기 시작하면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도 흔들린다.
작품은 “복수는 옳다”라는 단순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오히려 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피해자가 복수자가 되는 악순환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
상류층 4인방이 상징하는 것
강인호,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는 단순한 악역 네 명이 아니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특권이다.
어린 시절부터 돈과 부모의 권력을 이용해 책임에서 벗어난다.
한 번 처벌을 피하자 성인이 된 뒤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그래서 작품에서 범죄 자체만큼 중요한 것은 ‘처벌받지 않았던 경험’이다.
어릴 때 책임을 지지 않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들은 언제든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자혜와 독고영의 차이
최자혜는 법이 실패했다고 판단하고 직접 처벌한다.
독고영은 법이 불완전하더라도 결국 법 안에서 다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 모두 가해자들의 범죄를 외면하지 않는다.
하지만 해결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최자혜와 독고영의 대립은 사실상 사적 복수와 공적 정의의 충돌이라고 볼 수 있다.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배우가 바뀐 이유
〈리턴〉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최자혜 역은 처음에 고현정이 맡았다.
하지만 방송 도중 고현정이 작품에서 하차했고 이후 박진희가 같은 최자혜 역할을 이어받았다.
당시 SBS는 고현정과 제작진 사이의 갈등이 커져 더 이상 함께 작업하기 어렵게 됐으며 주연 배우 교체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고현정 측 역시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하차를 받아들였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후 제작사는 2018년 2월 12일 박진희가 새로운 최자혜 역으로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온라인에 떠돌았던 여러 주장 가운데 확인 가능한 핵심은 제작진과 배우 측의 의견 차이 및 갈등으로 고현정이 하차했고 박진희가 후임으로 투입됐다는 것이다.
배우 교체가 작품에 미친 영향
같은 인물을 두 배우가 연기하는 것은 드라마에서 매우 드문 일이다.
특히 최자혜는 작품의 중심 인물이기 때문에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흥미롭게도 배우 교체 시점 이후 최자혜의 비밀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박진희가 등장하는 시점부터 최자혜가 단순한 변호사가 아니라 사건의 중심이라는 사실이 점점 분명해진다. SBS 방송에서도 15·16회부터 박진희가 최자혜 역할을 이어받으면서 이야기의 ‘제2막’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리턴이 전달하는 의미
〈리턴〉이 궁극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한 명의 살인범만이 아니다.
돈과 권력으로 범죄를 덮을 수 있었던 사회 구조다.
아이들이 범죄를 저지른다.
부모와 권력자가 사건을 막는다.
수사기관 관계자가 기록을 조작한다.
부검 결과도 왜곡된다.
결국 피해자는 잊히고 가해자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살아간다.
그 결과 19년 뒤 또 다른 범죄들이 발생한다.
그래서 이 작품의 메시지는 비교적 분명하다.
과거의 범죄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으면 그 죄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큰 형태로 돌아온다.
리턴의 장점
가장 강한 부분은 반전 구조다.
처음에는 염미정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점점 19년 전 사건으로 확장된다.
처음 수사를 이끌던 최자혜가 사실 복수 계획의 중심이었다는 반전도 강렬하다.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이 연기한 상류층 4인방 역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죄책감과 폭력성, 이기심을 보여준다.
특히 봉태규와 신성록의 강한 악역 연기는 작품의 긴장감을 크게 높였다.
아쉬운 점
사건이 계속 확장되면서 후반부에는 인물 관계와 과거 사건이 복잡하게 얽힌다.
초반 사건만 보고 따라가면 갑자기 등장하는 과거 인물과 공범 관계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또 폭력적인 장면과 자극적인 사건이 많아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주연 배우가 방송 도중 교체되면서 같은 최자혜를 두 배우가 연기하는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웠다는 시청자도 있었다.
그럼에도 작품은 2018년 방송 당시 높은 시청률과 큰 화제를 모았으며 SBS는 같은 해 미니시리즈 중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리턴 총평
〈리턴〉은 처음에는 누가 염미정을 죽였는지 궁금해서 보게 되는 드라마다.
하지만 끝까지 보면 질문 자체가 달라진다.
누가 사람을 죽였는가보다 왜 이 모든 일이 시작됐는가가 더 중요해진다.
상류층 4인방은 19년 전 범죄를 저질렀지만 처벌받지 않았다.
그리고 그때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 김수현 사건과 현재의 살인, 최자혜의 복수까지 이어진다.
최자혜는 분명 피해자였지만 마지막에는 자신 역시 살인자가 된다.
그래서 작품은 복수를 통쾌하게만 보여주지 않는다.
법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최자혜가 복수자가 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결국 〈리턴〉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만큼 그 범죄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은 사회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리턴 자주 묻는 질문
드라마 리턴은 몇 부작인가요?
SBS 편성 기준 총 34부작이며 2018년 1월 17일부터 3월 22일까지 방송됐습니다.
최자혜의 딸은 누구인가요?
1999년 태인에서 상류층 4인방이 연루된 사건으로 사망한 아홉 살 여자아이가 최자혜의 딸입니다.
최자혜는 범인인가요?
후반부에서 여러 살인과 복수 계획을 주도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마지막에는 리턴쇼에서 자신이 살인자라고 직접 자백합니다.
김정수는 왜 최자혜를 도왔나요?
자신의 여동생 김수현 역시 상류층 4인방과 관련된 사건의 피해자였기 때문에 최자혜와 복수의 목적을 공유합니다.
고석순은 누가 죽였나요?
김정수가 차량으로 들이받아 사망하게 합니다. 고석순은 직전 19년 전 부검 조작 사실을 자백하려던 상황이었습니다.
최자혜는 마지막에 죽나요?
네. 마지막 리턴쇼에서 자신의 범죄와 과거 사건을 공개한 뒤 딸이 죽었던 절벽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고현정은 왜 중간에 하차했나요?
당시 SBS와 고현정 측 모두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배우 사이의 의견 차이와 갈등이 있었고 결국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박진희는 몇 회부터 등장하나요?
배우 교체가 이뤄진 2018년 2월 중순부터 박진희가 최자혜 역을 이어받았습니다. SBS는 15·16회 방송에서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역할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